화랑일까? 갤러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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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2025-11-01
🎨 화랑과 갤러리, 뭐가 다를까?
‘화랑(畵廊)’과 ‘갤러리(Gallery)’는 둘 다 그림을 전시하는 공간을 뜻하지만, 그 속에는 시대의 흐름과 문화의 차이가 숨어 있습니다.
화랑은 예전부터 쓰이던 우리말 표현으로, ‘그림이 걸린 복도’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1960~80년대에는 주로 작가나 예술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전통적인 전시공간을 의미했지요.
따뜻하고 예술가 중심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말입니다.
반면 갤러리는 현대미술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들어온 영어식 표현으로,
단순히 전시뿐 아니라 작품 판매, 기획, 홍보, 대중과의 소통까지 포함하는 보다 넓은 의미를 지닙니다.
요즘은 ‘화랑’보다 ‘갤러리’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게 들리죠.
결국 두 단어는 모두 예술을 사랑하는 공간을 뜻하지만,
‘화랑’은 전통적이고 예술가 중심, ‘갤러리’는 현대적이고 대중 친화적인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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